시상식 기념촬영 현장(사진=연천군탄소중립지원센터)

연천군탄소중립지원센터가 2025년 탄소중립 실천 우수사례 공모에서 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센터는 접경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민 주도형 기후행동 체계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센터는 주민과 군부대, 행정, 지역 단체가 함께하는 협력 구조를 마련하고 생활 속 탄소 감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생활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교육,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을 병행했다. 지역 단위에서 실천과 교육이 함께 굴러가도록 구조를 잡은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군부대 연계 사업도 특징이다.

센터는 군 장병을 대상으로 폐기물 분리배출 교육과 에너지 절약 실천 교육을 진행하며 접경지역 맞춤 탄소중립 모델을 만들었다. 지역 기관과 민간단체, 군부대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기반을 넓혔다.

전미애 센터장은 “주민과 지역 기관이 함께 만든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연천군이 기후행동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프로그램을 넓히고 정책 연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 대상 확대 교육과 지역 탄소흡수원 확충, 국제 협력 기반 마련 등 실천 사업을 강화해 지역 중심 탄소중립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