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전경(사진=고양시)

고양시농업기술센터가 24일부터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동행정복지센터에서 2026년 공급용 봄감자·옥수수·벼 보급종 신청을 받는다. 신청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공급은 오는 2026년 1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올해 공급되는 보급종은 벼 5개 품종, 봄감자 2개 품종, 옥수수 3개 품종이다. 벼는 추청, 고시히카리, 참드림, 삼광, 백옥찰벼 총 41,020kg이 공급된다. 봄감자는 수미와 두백 2개 품종으로 총 1만5,540kg이며 옥수수는 미백2호, 흑점2호, 미흑찰 3개 품종 총 213kg이 배정됐다.

신청 기간은 품목별로 상이하다. 벼와 옥수수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봄감자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접수한다. 신청은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공급가격은 옥수수의 경우 품종 3종 모두 1kg당 2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봄감자는 수미 20kg 3만6,300원, 두백 20kg 4만40원이다. 벼 보급종 가격은 국립종자원의 수매가가 결정되는 오는 12월 말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공급은 2026년 1월 중순부터 신청 동행정복지센터의 관할 지역농협을 통해 진행된다.

이주형 도시농업과장은 “보급종 신청은 내년도 파종과 정식 일정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절차”라며 “신청이 몰릴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어 기간 내 접수해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급종 신청 관련 문의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 기술보급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