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자(家慈), 예술길' 참여 가족 단체 사진(사진=고양시청소년재단)

고양시청소년재단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가족프로그램 ‘함께 가자 예술길’을 진행했다. 학부모와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해 기획된 행사로, 참여 가족들은 뮤지컬 ‘정글북’을 함께 관람하며 소통과 정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가족프로그램은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함으로써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관람 후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지며 청소년의 스트레스 해소와 긍정적 정서 형성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 학부모는 “지난해에는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자녀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 공연을 보며 아이가 웃는 모습을 보니 벅찼고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청소년도 “정글북을 가족이랑 같이 보니까 더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 요즘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이종순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청소년과 학부모의 의견을 프로그램에 반영해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산서구청소년수련관 라온꿈터는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역량 개발과 진로 설계를 위한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