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 고양동 청소년지도협의회가 ‘제3회 청소년 당구대회’를 열고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확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안전한 환경에서 청소년이 즐겁게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소년 당구대회는 지역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여가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을 확충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022년 고양동 청소년축제 ‘청소년포럼’에서 제기된 청소년 이용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양동 청소년 당구장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돼 의미가 컸다.

대회 이후에도 청소년의 여가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별도 혜택도 운영된다. 평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당구장 이용료 50% 할인 제도를 제공해 방과 후 시간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년의 스트레스 해소와 건전한 취미 활동을 유도하고 일탈 행동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 관계자는 “청소년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비행·폭력·범죄 등 부정적 요인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지역사회 발전에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박정용 협의회 회장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재영 고양동장도 “청소년이 건강한 여가활동을 통해 바람직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