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경산시, 내년 1조 4757억 예산안 편성

민생·경제·복지·교육 투자 확대

  •  

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1.25 11:40:07

경산시는 내년도 본예산안 분야별 재원 배분표. (사진=경산시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경산시는 내년도 본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1조 3,976억 원보다 781억 원(5.6%) 증가한 1조 4,757억 원으로 편성해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800억 원(6.5%) 증가한 1조 3,080억 원, 특별회계는 19억 원(1.1%) 감소한 1,677억 원 규모다.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2,428억 원에서 2,516억 원으로 3.6% 증가할 전망이며, 국고보조금 등 이전수입 확대에 따라 전체 예산 규모도 늘었다. 특히 복지·교육·산업·환경 부문의 국도비 증가가 두드러졌다.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시는 직원 인건비·경상경비·여비 등 내부 경비를 10% 절감하고, 사업 우선순위 조정 및 투자 시기 조절로 재정 건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력 제고, 사회적 약자 지원, 저출생·고령화 대응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민선 8기 5대 시정 목표 실현을 위해 도시·교통·환경 분야에서 △대구권 광역철도 운영지원 22억 원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위탁 운영 100억 원 △진량 하이패스 IC 설치 55억 원 △하대~옥천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95억 원을 비롯해 경산 지식산업지구와 상림재활산업특화단지 진입도로 조성, 남매지 무장애 탐방로 조성 15억 원, 소월지 생태공간 조성 10억 원, 산업단지 환경 조성 87억 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경제·기업·일자리 분야에는 △경산지식산업센터 건립 79억 원 △기업 투자 지원금 106억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30억 원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40억 원 △경산사랑카드 인센티브 60억 원 △도시형 소공인 특화지원 △K-뷰티 기업 지원 29억 원 등이 포함됐다.

교육·문화·청소년 분야에서는 △청소년수련관 건립 98억 원 △글로컬대학 및 RISE 사업 지원 78억 원 △문화재단 출연 13억 원 △문화예술단체 지원 9억 원 △빛나는 만화마을 조성 6억 원 △도서관·박물관 운영 74억 원 △교육경비 지원 35억 원 △교육발전특구 운영 30억 원 △평생학습·문화강좌 운영 20억 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8억 원 등이 반영됐다.

복지·보건·안전 분야에는 △자인노인복지관 건립 64억 원 △기초연금 및 경로당 운영 1,490억 원 △노인일자리 및 맞춤돌봄 293억 원 △교통약자 바우처 및 임산부 콜택시 운영 7.7억 원 △어르신 무임승차 보상금 50억 원 △국가유공자 급행버스 지원 2.5억 원 △산후조리비 및 출산장려금 50억 원 △다자녀 큰 집 마련 지원 5.8억 원 △산부인과·소아과 원아워 진료체계 구축 9.4억 원 △시민안전보험 및 풍수해보험료 3.4억 원 등이 배정됐다.

행정·주민참여 분야에는 △주민참여예산 25억 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2.4억 원 △민원행정 운영 6.5억 원 △지적 재조사 사업 40억 원 △도로 및 가로등 유지관리 53억 원 △교통시설물 및 공영주차장 관리 30억 원 △영조물 배상 공제회비 5.4억 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민생 안정과 약자 보호, 지역경제 활력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경산시의회 상임위와 예결위를 거쳐 다음달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