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5.11.25 11:38:33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해외 순방 등을 계기로 1주 만에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3주차 주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전주 대비 1.4%p 상승한 55.9%(‘매우 잘함’ 46.4%, ‘잘하는 편’ 9.5%),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답변은 0.7% 하락한 40.5%(‘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8.6%)로 긍정-부정 격차는 15.4%p로 벌어졌으며, ‘잘 모름’은 3.6%로 집계됐다.
이 조사를 일간 별로 살펴보면 지난 14일 54.8%로 마감한 후, 18일 56.1%(1.3%p↑), 19일 56.1%(0.0%p), 20일 57.8%(1.7%p↑) 등으로 상승세를 타다가 21일에는 55.1%(2.7%p↓)로 하락했으나 마지막에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 별로는 보수의 중심지인 대구·경북이 36.9%→44.4%로 가장 많이(7.5%p↑) 상승했으며, 이어 광주·전라(3.4%p↑)와 부산·울산·경남(1.3%p↑) 순으로 상승한 반면, 서울(1.1%p↓)은 지지율이 하락했다.
그리고 연령대 별로는 30대(8.9%p↑), 20대(3.7%p↑), 70대 이상(3.4%p↑) 순으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60대(2.9%p↓)와 50대(2.0%p↓)는 하락했으며,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2%p↑)은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보수층(1.7%p↓)과 중도층(1.0%p↓)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해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