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5.11.25 16:37:09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교육청은 오는 28일 구미코 메인홀에서 도내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2025년 경북 AI 교육 윤리와 미래 인재 AI 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마주하는 수업·평가·학생 AI 활용 지도 등에 적용 가능한 윤리 기준을 마련하고, 실천형 AI 수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북형 미래교육 비전인 ‘온경북교육’ 실천을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미래 교사의 역할과 전문성 확장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럼은 기조연설과 주제강연, 현장 중심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가 ‘AI 시대 인재, 핵심은 이것이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해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과 변화하는 AI 산업 환경을 소개한다.
이어 변순용 서울교육대학교 교수가 ‘생성형 AI의 윤리와 리터러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변 교수는 AI 기반 수업과 평가에서 교사가 고려해야 할 윤리 기준과 학생들을 지도할 때 필요한 원칙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조용민 대표와 변순용 교수뿐 아니라 손유경 물야중학교 교장, 학부모 대표 김지미, 학생 대표가 참여한다. 토론에서는 학생의 AI 활용 지도 기준, AI 기반 평가 변화, 학교 차원의 대응 체계, 학부모의 우려와 요구 등 현장의 핵심 이슈가 심층 논의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논의에 그치지 않고 교원 직무연수와 연계해 실천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AI 윤리와 리터러시는 이제 선택이 아닌 교사의 필수 역량”이라며 “포럼 결과를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연수 및 지원 체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교사들의 AI 활용 수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지역 특화형 AI 교육 모델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 함양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