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가 25일 제208회 2차 정례회를 열고, 12월 19일까지 25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및 규칙안 10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6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시장제출 조례안 22건, 동의안 14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총 3명의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했다. ▲박일배 의원은 양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시대적 과제인 2030 웅상군 승격추진의 구체적인 실행을 촉구했으며, ▲최순희 의원은 발달장애인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면서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돕는 것은 단순히 발달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 전체의 안전과 복지를 증진시키는 길이라 했고, ▲김석규 의원은 수년간 반복되어 온 덕계동 부일아스콘 공장 관련 환경 민원과 그에 대한 시의 미온적 대응 문제를 지적하고, 주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전환적 행정 조치를 촉구했다.
또한 최선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산인공지능고등학교에 대한 국가적 동남권 AI 거점 육성 지원 건의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시의회는 12월 2일 오전 10시 2차 본회의 및 19일 오후 2시 3차 본회의에서 각 위원회로부터 심사 보고된 안건의 최종 의결이 있을 예정이다.
곽종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의회는 시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이 모든 안건을 책임감 있게 심사하고, 예산과 정책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검토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