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28일까지 ‘2026년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지체·뇌병변 등록 장애인과 근골격계·신경계·순환계 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시민이다.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지원사업은 노인성 질환자에게 맞춤형 안마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을 돕고, 일반 사업장 취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자는 안마와 지압 등 수기요법과 더불어 전기기구 사용, 찜질, 온열치료 등 비수기요법을 포함한 안마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청 자격은 지체·뇌병변 등록 장애인과 근골격계·신경계·순환계 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시민 가운데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이거나, 기초연금 수급자인 경우다. 전체 신청자 중 의료급여 사례관리 추천 대상자, 국가유공자, 지체·뇌병변 장애인, 기존 이용 이력이 없는 사람 등 운영 지침의 우선순위에 따라, 165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2026년 1년 동안 월 4회, 주 1회씩 회당 60분 안마서비스를 지정 제공 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월 이용료 16만8,000원 가운데 본인 부담금 10%를 제외한 90%는 이용권 형태로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격기준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누리집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은정 노인장애인과장은 “근골격계·신경계·순환계 질환으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과 노인성 질환자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대상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