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지난 21일, 시청 인재양성교육장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지도자와 선수들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스포츠 현장에서의 인권 존중 문화를 강화하고, 선수와 지도자 모두가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번 교육은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침해 사례와 그 예방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지도자와 선수 간 권리와 책임, 갈등 상황에서도 존중을 지키는 의사소통 방법 등을 다루며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교육 과정에서는 실제 사례를 토대로 한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경험을 나누며 훈련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점검했고, 인권 침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교육에 참여한 선수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팀 안에서 서로를 대하는 태도를 다시 돌아보게 됐다”며 “인권 교육이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돼 이해하기 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이번 인권 교육을 계기로 직장운동경기부 전반의 팀 문화와 훈련 분위기를 점검하고, 선수 보호와 인권 존중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선수와 지도자 모두가 존중받는 환경은 건강한 스포츠의 출발점”이라며 “인권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선수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