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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안승대 행정부시장 퇴임…포항시장 출마 공식 선언

“30년 행정, 이제 포항을 향한다…고향 위해 평생 헌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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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1.26 11:07:04

 

지난 25일 울산시청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을 끝으로 3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내년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사진=안승대 후보 사무실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울산시 안승대 행정부시장이 지난 25일 울산시청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을 끝으로 3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내년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공직 퇴임과 동시에 정치 행보에 나선 것으로, 그의 조기 행보가 포항 지역정가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안 부시장은 퇴임사에서 “1997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뒤, 30여 년의 공직 여정을 울산 행정부시장으로 마무리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국장과 울산 부시장 등을 거치며 쌓아온 경험과 경륜을 이제는 고향 포항을 위해 바칠 것”이라며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포항 출신인 안 부시장은 해병대를 제대한 해병대 출신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고향 포항은 저를 키워준 곳”이라며 “남은 여생은 포항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함께해준 김두겸 울산시장님을 비롯해 울산시민들과 공직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울산에서의 마지막 인사도 전했다.

안 부시장은 자신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으로 ‘강력한 중앙정부 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포항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국가 예산과 정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금 당장 중앙부처 실무국장을 만나 직접 협의할 수 있는 후보는 나뿐”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업 유치와 투자 확보도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며 중앙과 지방을 넘나들며 구축한 인맥과 실무 경험을 강조했다.

1970년 포항에서 태어난 안 부시장은 포항 대동고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지방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획조정관, 울산시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국장·자치행정과장·자치분권정책관 등 중앙과 지방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행정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안 부시장은 퇴임식을 마친 직후 곧바로 포항으로 이동해 출마 선언 일정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30년 행정 경험과 강한 추진력, 중앙정부 네트워크를 앞세운 그의 출마가 내년 포항시장 선거 구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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