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아람누리도서관이 오는 12월 13일 토요일 오전 10시, 3층 아람마루에서 그림책 ‘듣고 싶은 말’의 저자 유진 작가를 초청해 어린이 대상 만남 프로그램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단순히 읽어주는 시간을 넘어, 어린이 스스로 마음속에 간직한 ‘듣고 싶은 말’을 찾고 표현해 보도록 돕는 감성·창작 융합형 교육으로 기획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작가와 함께 그림책을 낭독한 뒤, 느낀 점을 글로 쓰고 직접 드로잉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차분히 들여다보고,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또래 간 공감과 위로의 경험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그림책을 매개로 어린이들이 스스로 마음을 표현하고, 서로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30명이며, 참여를 원하는 보호자와 어린이는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