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손윤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26일 경북도 주최,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2025년 경북도 에너지대상’에서 시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도 에너지대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에너지 정책 수립, 교육·홍보, 주민 참여 및 정책 기여도, 에너지이용 합리화 계획, 에너지절약 사업 실적, 점검·단속, 신재생에너지 보급 실적, 신재생에너지 안전 점검, 국비 공모 성과 및 신규사업 등 9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포항시는 올해 평가에서 △수소특화단지 지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및 최종 후보지 선정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추진 △풍력발전 사업 개발이익 공유 조례 제정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및 2025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POFC) 개최 등 지역 에너지 전환과 첨단 에너지산업 육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포항시는 시민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에너지 지원사업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택·아파트 신재생에너지 보급(주택·건물·융복합), 에너지 취약계층 도시가스 공급 확대, 읍·면 지역 LPG 배관망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이용환경 개선과 에너지복지 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포항시가 추진해 온 에너지 전환 정책과 수소·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탄소중립 기반 확충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지속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