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청년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청년 대표 기구의 새 위원을 찾는다. 의정부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제4기 청년협의체’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협의체는 청년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청년정책의 수요자인 청년이 직접 정책을 구상하고 제안하는 시정 참여 기구다. 시는 청년협의체를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시 정책 전반에 보다 폭넓게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제4기 청년협의체 위원 지원 자격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의정부시에 주민등록을 두었거나, 의정부시 소재 직장과 대학, 청년단체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위원들은 오는 2026년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시는 위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분과별 회의를 통해 청년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 네트워크 확대와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기획 활동도 추진한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시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리 청년정책과장은 “열정과 창의성을 가진 청년들이 스스로에게 필요한 정책을 고민하고 직접 실행 과정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시를 함께 만들어 갈 역량 있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