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만드는 나만의 크리스마스 트리
꽃과 함께 잠시 쉬어가는 ′12월의 밤 산책′
겨울밤 밝히는 경관조명과 트리 제작 체험…일상 속 꽃 문화 향유 기회 확장
2025년 한 해 동안 꽃을 사랑해 준 고양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화훼 문화행사 ‘메리 플라워, 땡큐 고양!(Merry Flower, Thank you GOYANG!)’이 오는 12월 2일 고양꽃전시관 플라워북카페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화훼농협이 주최하고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후원한다.
연말 분위기를 더하는 따뜻한 감성 프로그램과 함께, 오는 2026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점등 퍼포먼스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화훼 소비를 촉진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꽃 문화를 더 가까이 누리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겨울꽃과 다양한 식물을 활용해 나만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직접 만들며, 연말에 오래 기억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꽃을 즐기는 생활 문화를 확산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고양꽃전시관 야외 사계테마정원에는 겨울밤을 밝히는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형형색색 조명이 정원을 수놓으며 방문객들에게 겨울철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 속에서 작은 야간 정원 축제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2026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공 기원 점등식’이다. 점등식은 시민과 내빈이 함께 참여하는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되며, 점등과 함께 내년 꽃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화훼 도시 고양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 참가 신청은 한국화훼농협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카카오톡에서 ‘한국화훼농협’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 등 안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정흥교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올 한 해 대한민국 화훼 산업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는 화훼 소비 활성화와 꽃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한국화훼농협과 함께 준비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연말을 맞아 시민 여러분이 꽃과 함께 따뜻한 계절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