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5.11.27 12:01:03
내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가상 양자 대결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국민의힘 김진태 현 지사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창간 33주년을 맞은 <강원도민일보>의 의뢰로 지난 23~24일 이틀 동안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805명을 대상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이 전 지사와 국민의힘 김 지사와의 양자 대결에서 어느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라는 질문에 ‘민주당 이 전 지사를 지지하겠다’는 답변이 49%, 반면 ‘국민의힘 김 지사를 지지하겠다’는 답변은 39%로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3.5%p) 밖인 10%p 차이가 났으며, ‘없다’는 6%, ‘모름/응답 거절’은 5%로 나타났다.
그리고 김 지사와 강원도가 고향인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 간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김 지사가 44% vs 우 수석이 41%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으며, ‘없다’는 9%, ‘모름/응답 거절’은 6%로 집계됐다.
그리고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강원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답변자의 31%가 김 지사를 선택한 데 이어 이 전 지사 23%, 대통령실 우 수석 17%, 국민의힘 소속 염동열 전 국회의원은 2% 순이었으며, ‘모름/응답 거절’은 26%, ‘그 외 인물’은 0%로 집계됐다.
또한 ‘지지 정당과 관련 없이 차기 강원도지사 후보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김 지사는 31%를 기록해 선두에 나섰으며 이어 이 전 지사 27%, 우 수석 16%, 염 전 의원 2%, ‘없다’와 ‘모름·응답 거절’은 각각 12%와 11%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창간 33주년을 맞은 <강원도민일보>의 의뢰로 지난 23~24일 이틀 동안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80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1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