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진행 현장(사진=연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 연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올해 디지털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돕기 위해 진행한 2025년 디지털미디어 피해청소년 회복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에는 관내 초등학교 4개교와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8개 학교에서 204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디지털미디어 피해청소년 회복지원사업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사이버폭력, 디지털 성범죄 노출, 온라인 도박, 각종 유해정보로 인해 정서적·사회적 어려움을 경험한 청소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과 집단 회복 프로그램, 미디어 사용조절 훈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을 안 쓰고도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알게 됐다”는 소감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는 상담과 심리치료를 병행해 스스로 미디어 사용을 조절하는 힘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황상하 연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청소년이 겪는 피해는 생각보다 다양하고 깊다”며 “이번 회복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고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 앞으로도 학교 및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안전망을 중심으로 학교와 경찰, 유관기관과 협력해 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상담과 지원, 복지 자원 연계를 한 번에 이어가는 통합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

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예방·지원 사업을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