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회 전경(사진=연천군)

연천군이 세외수입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두 번째 점검 회의를 열고 체납액 정리 방안을 논의했다. 연천군은 지난 26일, 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2025년 세외수입 징수대책 보고회(2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방재정의 한 축인 세외수입 징수율을 높여 자주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자리다.

회의에는 지난 연도와 올해 체납액 상위 각 5개 부서, 지난 연도 정리율 하위 각 5개 부서 등 정리 부진 부서 11개 부서의 팀장을 비롯해 세무과장 등 17명이 참석했으며, 회의는 류호국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세외수입 징수실적과 주요 체납 사유, 1차 보고회 당시 마련한 대책의 추진 상황 등이 차례로 보고됐다. 각 부서 팀장들은 체납액이 많은 과목을 중심으로 징수 애로사항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효율적인 징수 방안과 부서 간 협력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류호국 부군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으로 군 재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각 부서에서는 세외수입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천군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부서별 징수 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체납 유형에 맞는 맞춤형 징수 대책을 보완해 세외수입 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