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 전경. (사진=고성군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고성군은 28일 설악썬밸리골프리조트에서 ‘2025년 고성군 이장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 현장에서 행정의 최일선 역할을 수행해 온 이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고성군 이장과 초청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역량강화 교육, 유공자 표창, 격려사·축하공연, 어울림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이장들의 리더십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를 돕기 위한 웃음 강연과 식전 공연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정 발전과 지역사회 봉사에 기여한 이장 30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고성군수, 군의회의장, 이양수 국회의원, 도이장연합회장, 고성군이장연합회장 등 6개 기관에서 각각 5명씩 선정했다.

이어 고성군수 격려사와 군의회의장, 강원도의회 부의장, 국회의원 축사가 이어졌으며, 이장단 활동 영상과 군정 현안 홍보 영상이 상영됐다. 또한 고성군이장연합회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향토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특히 올해는 동해고속도로 미개통 구간(속초~고성) 조기 건설과 고성군 평화경제특구 지정 추진을 염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정 핵심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군정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해 주시는 이장님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고, 앞으로도 군과 이장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