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가 28일 제269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2월 19일까지 22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배심교 의원이 대표발의 한 '밀양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손제란 의원이 대표발의 한 '밀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종화 의원이 대표발의 한 '밀양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정희정 의원이 대표발의 한 '밀양시 무형유산 보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조영도 의원께서 대표발의 한 '밀양시 환경기초시설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밀양시장이 제출한 '밀양시 도민연금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한 총 26건의 각종 의안을 처리하게 된다.
허홍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회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구 10만 붕괴는 일시적 변동이 아니라 구조적 위기"라며 "예산은 숫자를 넘어 정주·정착을 견인하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보여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밀양시 예산안 규모는 1조 1594억 원으로, 일반회계 사상 첫 1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언급하며 "이번 예산 심의가 50년, 100년 뒤를 내다보는 지역발전 전략의 첫 단추가 되도록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정희정 의원의 '밀양의 혼, 무형유산으로 미래를 잇다' △손제란 의원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아리랑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제안' △최남기 의원의 '내이동 신촌오거리의 조속한 도로정비 촉구'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