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1일 준비조사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 주기로 실시되는 국가 지정 통계조사로, 농림어가의 현황과 구조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사 대상은 2025년 12월 1일 0시 기준, 대한민국 영토 안에 있는 모든 농가·임가·어가다. 농가·임가 조사표 등 4종의 조사표를 활용해 종사 기간, 작물 재배면적 등 133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 방식은 비대면과 대면을 병행한다.
먼저, 오는 10일까지 인터넷과 전화조사를 활용한 비대면 조사를 우선 실시한다. 이후, 22일까지는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태블릿PC로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시에는 총 153명의 조사요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달 24일 조사 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조사지침과 업무 전반을 교육하고, 25~26일에는 조사원을 대상으로 태블릿PC 활용법과 안전 수칙 등을 포함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 농림어업의 구조 변화와 실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령화와 경영 여건 변화 등 농림어업 환경 변동이 큰 만큼, 현장 상황을 반영한 통계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는 대규모 총 조사로 농림어업 정책의 기반이 되는 매우 중요한 조사”라며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므로, 정확한 통계 작성을 위해 조사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