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천시)

포천시는 지난달 28일, 소흘읍 갈월중학교에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포천시와 포천경찰서, 갈월중학교 교직원과 학생대표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등굣길 학생과 인근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은 학생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연령 제한 위반, 운전면허 미소지, 안전모 미착용, 2인 탑승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함께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만 16세 이상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이상 보유, 음주운전 금지, 안전모 필수 착용, 2인 이상 탑승 금지, 인도와 횡단보도 주행 금지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특히, 학생과 청년층이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요령을 중심으로 홍보를 이어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 공유사업은 일반 사업자등록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해 안전관리 측면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개인형 이동장치 금지구역을 확대하고 무단 방치 기기에 대한 행정조치를 강화해 안전한 이용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