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양주시의회, 제383회 정례회 개회…건의안 3건 등 6개 안건 처리

옥상 비가림시설 기준 마련·서부권 응급의료 취약지 지정·의원 정수 확대 건의

  •  

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2.02 21:19:58

윤창철 의장이 제3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양주시의회)

양주시의회가 제3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생활편의와 의료 인프라, 의회 대표성 강화를 위한 건의안 3건을 포함해 6개 안건을 처리했다.

 

양주시의회는 지난 1일, 제3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옥상 비가림시설 설치 기준 마련과 양주 서부권 응급의료 취약지역 지정, 기초의원 정수 확대를 요구하는 건의안을 잇달아 채택했다.

 

이날 시의회는 옥상 비가림시설 설치기준 명확화와 시민 체감형 행정지원 강화 건의안, 양주 서부권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지정 건의안, 양주시 기초의원 정수 확대 및 정수산정 기준 개선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정희태 의원 대표발의(사진=양주시의회)

정희태 의원은 옥상 비가림시설 설치기준 명확화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는 옥상 비가림시설이 생활 편의를 높이는 시설임에도 건축법상 정식 허가나 신고를 거쳐야 하는 구조물로 분류돼 절차와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시의회는 정부가 비가림시설의 세부 설치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고, 기준 수립 과정에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체계를 구축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상민 의원 대표발의(사진=양주시의회)

한상민 의원은 양주 서부권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지정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공공보건의료법에 따라, 정부는 의료서비스 공급이 부족한 지역을 의료취약지로 지정하고 있으나, 양주 서부권에는 응급의료시설이 없어 약 6만 명 주민이 응급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설명이다.

 

시의회는 서부권을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하고, 의료 공급 여건보다 실제 수요를 중심으로 평가 기준을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군 단위 평가로는 지역 내 격차를 반영하기 어렵다며 읍·면·동 단위의 세분화된 평가 체계 도입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강혜숙 의원 대표발의(사진=양주시의회)

강혜숙 의원은 양주시 기초의원 정수 확대 및 정수산정 기준 개선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양주는 신도시 조성과 역세권 개발로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인구 증가율 전국 1위, 출산율 전국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초의원 수는 이에 비해 부족해 현재 의원 1명이 약 3만 6000여 명의 주민을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의회는 도시 성장세와 행정 수요를 고려해 기초의원 정수를 현 8명에서 최소 11명 이상으로 확대해 줄 것을 국회와 경기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에 건의했다.

 

이 밖에도 시의회는 양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안건을 순차적으로 처리한 뒤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