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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26년도 예산안 제출…김병수 시장 시정연설

김포시의회서 내년 재정운영 방향 및 4대 시정 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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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2.02 21:26:31

(사진=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 1일, 김포시의회 제264회 임시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시정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교통, 수변문화, 야간정책, 공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042억 원(6.24%) 늘어난 1조 7,73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지난 3년이 김포의 가능성을 성과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성과를 바탕으로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 예산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키워드로는 교통을 들었다.

그는 서울 5호선, GTX-D, 인천 2호선, 서울 2·9호선 김포 연장 등 광역교통망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한시 지원을 위해 45억 원을 편성해 배차 간격을 2분 10초 수준으로 맞추겠다고 했으며, 일산대교 통행료 50%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과 시스템 구축도 내년 상반기 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는 수변공간을 활용한 도시 정책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김포가 186km에 이르는 수변 하천을 보유한 점을 언급하며, 백마도 개방과 수변공간 조성에 225억 원을 투입하고, 김포터미널에서 대명항까지 바닷길 활용 사업과 대명항 문화복합관광어항 조성에 국비를 포함해 262억 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한강과 서해를 연계한 관광 기반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야간정책이다.

김 시장은 일과 후에도 문화·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야간 웰니스 운동 프로그램과 어린이 대상 야간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야간 문화·체육·학습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야간 보행 안전 환경 개선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네 번째로는 공교육 지원을 제시했다.

시는 오는 2026년 김포시 주도형 자율교과목 사업에 6억 6000만 원을 편성해 수상·항공 등 체험교육과 연세대학교와의 관학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가기로 했다. 초등학생 대상 원어민 영어캠프는 참여 수요 증가에 맞춰 예산을 늘려 운영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예산 규모도 함께 공개했다.

김 시장은 “교통 및 물류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177% 확대하고,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179억 원을 증액해 7,000억 원 수준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 예산은 일반회계의 46.8%를 차지한다. 2026년도 민생지원사업에는 총 202개 사업, 6,680억 원이 반영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 4,959억 원, 특별회계 2,776억 원으로 구성됐다.

김 시장은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을 운용하겠다”며 “제출한 예산안이 심의를 거쳐 내년 시정 운영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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