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오는 5일까지 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반기 사후관리 점검을 진행한다. 구는 지정 업소의 위생관리 유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라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위생등급 지정을 받은 30여 개 업소다. 구는 등급 기준 준수 상황과 전반적인 위생관리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이를 공개하는 제도다. 구는 등급 운영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사후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점검 항목은 개인위생 준수, 조리장 및 객석 청결, 식재료 보관 상태, 조리기구 세척·소독 여부 등이다. 평가 결과는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급으로 구분되며, 지정 기간이 끝난 업소는 표지판을 현장에서 철거하도록 한다.
경미한 보완사항이 있는 업소는 1개월 내 개선을 요청하고, 부적합 업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보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