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1일 개최된 ‘달모임’에서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보성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보성몰·보성말차 특별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말차가 MZ세대·카페업계·글로벌 식음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마련됐다.
군은 △보성산 말차라떼 시음회, △보성말차 신제품 전시, △보성몰 혜택 홍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이 지역 농특산물의 품질과 경쟁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시음회에서 선보인 말차 제품은 보성군 차 생산 농가가 재배·제조한 100% 보성산 말차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신선한 향과 깊은 차 풍미가 특징이다.
직원들은 보성말차, 스틱형 말차라떼 제품, 말차 과자류 등 보성 농가와 기업이 함께 개발한 다양한 말차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체험하며, 차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쌉싸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 “고급스러운 향이 오래 남는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산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보성말차’는 부드러운 맛과 선명한 색감, 균일한 품질 관리로 국내 차 시장은 물론 카페·디저트·식음료 산업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프리미엄 이미지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관심이 확대되며 ‘녹차수도 보성’의 브랜드 가치가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말차는 보성의 대표 식재료이자 관광·문화 콘텐츠로 확장할 잠재력이 크다.”라며 “앞으로도 보성몰과 보성 농특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몰’에서는 신규회원 가입 시 3,000포인트, 출석 체크 시 100포인트 지급, 상품 구매 시 3% 적립, 구매 후기 작성 시 최대 300포인트 지급, 설·추석 명절 20%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보성군은 지난 11월 (사)한국차자조회가 대전시 빵모았당협동조합과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잇따라 MOU를 체결함에 따라, 대전 성심당을 비롯한 전국 빵집과 카페로 보성산 말차·녹차가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