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12월 월례조회를 열고 유공자 표창과 함께 주요 시정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정진호 범시민대책위원회 고문이 12월 명예시장으로 위촉됐다.
이날 시는 2025년 나눔문화 확산 유공, 선행도민, 통장활동, 자원봉사, 모범 보육교직원, 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발전, 민원처리 등 분야에서 시민과 공무원에게 도지사 표창을 전수했다. 이어, 사회복지증진, 청소년수련관 운영, 시정발전 등에 기여한 시민과 공무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2025년 자율적 내부통제 우수 부서와 우수 공무원, 3분기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 공무원,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월례조회에서는 올 가을 청소년 별자리 과학축제, 왕방산 MTB대회, 소요단풍문화제, 헬로 DDC 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 추진 경과도 보고됐다. 시는 행사 운영 과정에서 시민 안전관리와 현장 지원에 참여한 부서를 대상으로 업무를 점검했다.
교육 분야와 관련해서는 교육발전특구가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된 내용을 공유했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이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정식 지정을 목표로 교육청·학교와 협력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미군 공여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경기도지사 방문 시 미군 공여구역 지원 정책 강화, 개발기금 우선 배정, 특별법 입법 지원,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등을 요청한 경과가 소개됐다. 시는 장기 미반환 공여지 해결과 활용 방안을 중앙정부·경기도와 계속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같은 날 열린 주한미군 공여구역 문제 해결 정책토론회가 미반환 공여지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을 언급하며, 후속 대응을 위한 행정 준비를 당부했다.
제342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본예산안과 2025년도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이 심의 중인 만큼, 관련 부서에 대해 예산안 설명과 협의에 성실히 임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동절기 대비와 연말연시 안전대책도 재점검했다. 폭설 시 비상근무 체계 가동, 제설 작업, 취약계층 보호, 안전사고 예방 등 분야별 대책을 재확인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