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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미군 반환공여지-평화경제특구 개발 구상 ′속도전′

규제·입지 내세우며 구상…실현 가능성, 재원 확보에 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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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2.02 22:16:14

캠프하우즈 도시개발 조감도 예상안(사진=파주시)

파주시가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과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앞세워 접경 지역 성장 전략을 내놓고 있다. 시는 정부의 국정철학과 기조에 맞춰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수도권·접경지역 규제가 중첩된 파주 북부권을 대상으로 산업·주거·관광이 결합된 복합 도시공간 구상을 내세우고 있다. 그동안 군사시설과 각종 규제로 개발이 지연된 미군 반환공여지를 산업단지, 공동주택, 공원 등으로 전환해 단계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파주시 관내 미군 반환공여지는 캠프하우즈(공원·도시개발), 캠프에드워즈(대학·도시개발), 캠프스탠턴(산업단지), 캠프자이언트(도시개발), 캠프게리오웬(검토 중), 캠프그리브스(관광단지·경기도 운영) 등이다. 시는 부지별 성격에 맞는 맞춤형 사업 계획을 수립해 순차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개별 사업의 구체적 일정과 재원 조달 방안은 구상 단계로 알려졌다.

반환공여지 위치도(사진=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지정 추진도 병행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2023년 ′평화경제특구법′ 제정·시행 이후 접경 지역 가운데 자체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한 지자체라고 강조하며,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역에는 산업·관광·주거를 포함한 대규모 복합 개발 구상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구 지정 여부는 중앙정부 심의와 정치·안보 환경에 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시는 통일로·자유로·고속도로·경의중앙선·GTX-A 등 교통망과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디스플레이 산업 기반을 근거로 평화경제특구 최적지라고 평가했다. 실제 기업 투자 유치 규모, 인구 유입, 생활 인프라 확충 등 가시적 성과를 확보할 경우, 대규모 개발 계획이 청사진에서 구체화될 수 있을지도 관측포인트다.

(사진=파주시)

정해오 평화경제과장은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과 평화경제특구 지정은 그동안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한 접경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중앙부처·경기도와 협의를 이어가며 공여지 개발과 특구 지정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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