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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대구역서 1000여 명 ‘종교자유 위한 평화의 외침’ 함께 외쳐

“종교의 자유, 우리가 지킨다” 시민·신도 평화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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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2.03 10:57:38

 

‘종교자유를 위한 평화의 외침’ 집회서 참가자들이 “종교의 평화 세상이 바뀐다” 등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신규성 기자) 


(CNB뉴스=신규성 기자) 지난달 30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종교자유를 위한 평화의 외침’ 집회가 1,000여 명의 시민과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변사흠 가정연합 대구·경북 부교구장의 기도로 시작해 홍인배 교구장의 환영사, 청년 스피치, 평화 선언식, 구호 제창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참가자들은 파티마병원까지 평화행진을 진행했다.

홍인배 가정연합 대구·경북 교구장은 환영사에서 문선명 총재와 한학자 총재가 종교와 민족을 넘어 인류가 하나되는 길을 열기 위해 평생 헌신해 왔으며, 오랜 세월 사람과 나라, 종교 사이의 벽을 허물고 대화와 협력을 촉진하는 데 일생을 바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한학자 총재가 오해와 편견 속에서 걸어온 평화의 길이 제대로 이해받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종교의 자유가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임에도 그 가치를 지키는 일은 우리 스스로의 책임임을 재확인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공동체는 수십 년간 평화·화해·봉사·가정 가치 실천, 청소년 교육, 다문화가정 지원 등 지역사회와 세계 곳곳에서 묵묵히 선한 영향력을 넓혀 온 단체로, 누군가를 공격하거나 분열을 조장한 적이 없는 평화공동체임을 밝혔다.

이어진 청년 스피치에서 이주일·정원다·변찬수·성훈정 청년은 한학자 총재가 전쟁과 분단의 상처 속에서도 원망 대신 사랑을 선택해 세계 곳곳에서 평화의 등불을 밝힌 삶을 소개하며, 평화는 거창한 희생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마음을 열고, 먼저 따뜻한 말을 건네며, 조금 더 사랑을 선택하는 작은 결심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스피치 후 참가자들은 “종교의 자유 우리가 지킨다”, “종교의 평화 세상이 바뀐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평화 선언식을 진행했고, 질서정연한 분위기 속에서 평화행진을 이어갔다.

집회는 공동체의 정체성과 비전을 재확인하고, 한학자 총재의 조속한 귀환을 염원하며, 앞으로도 종교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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