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고양특례시는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기후테크 기반 탄소중립 전략을 논의하는 ‘기후테크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열었다. 행사는 고양연구원, 고양시탄소중립지원센터, 경기도·고양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철강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심포지엄에는 고양시민과 학계·산업계·연구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도시 시스템, 기술 혁신, 시민 실천을 포함한 탈탄소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영상 환영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첫 발표에서는 도시 물 관리 체계를 중심으로 한 탈탄소 도시 추진 방향이 소개됐으며, 자연 기능과 기술, 시민 참여의 연계 필요성이 제시됐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유출지하수 재이용 시설을 활용한 탄소저감 방안이 설명됐다. 발표자는 민간 참여 확대와 관련 정책 연계를 포함한 개선 전략을 제안했다.
마지막 발표에서는 폐기물 부문을 중심으로 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이 논의됐다. 제품 설계, 소비, 분리배출 등 자원순환 기반 전략이 소개됐다.
패널토론에서는 기후테크 활용 도시 정책의 필요성과 분야별 적용 방안이 논의됐다. 시민들도 생활환경 개선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하며 논의에 참여했다.
고양시는 이번 논의 내용을 참고해 기후테크 활용 도시전환 전략을 마련하고, 탄소중립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