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인교대)

경인교육대학교 교육혁신본부가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교수 초청 특강을 열고 AI 기반 교사 역량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학교 측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사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경인교대는 인천캠퍼스 지누지움 죽로지실에서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 Peter Youngs 교수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특강은 미국 초등교육 교사 양성 체제와 교사 전문성 개발 방식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Youngs 교수는 ‘Teaching Analytics Dashboard’를 활용한 초등 수학교사 지원 연구를 소개했다. 수업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 자동 피드백과 코칭을 제공하는 시스템의 개발 과정과 활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대시보드는 교사가 자신의 수업 장면을 분석 자료로 확인하고, 수업 구조·발문·학생 참여 양상 등을 객관적 지표로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데이터 기반 수업 성찰 방식과 교사 평가·연수 체계에 적용 가능성을 놓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경인교대는 이번 특강을 통해 해외 초등 교사 양성 및 연수 체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예비교원 교육과정에 디지털 분석 도구 활용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학교 측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교사의 수업 분석 역량, 교육 데이터 이해 능력 등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 발굴·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