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현장(사진=동두천시)

동두천기독교연합회가 도심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행사를 열고 연말 분위기를 공유했다. 동두천시는 이번 행사가 지행역 인근을 중심으로 한 겨울철 거리 분위기 조성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두천기독교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 지행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교회 연합 주관으로 열렸으며, 시민들이 지나는 교통 결절 지점에 트리를 설치해 연말 경관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찬양팀 공연을 시작으로 기도, 말씀 선포,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순서 등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연합 성가대와 중창단, 청소년 예배팀 등이 참여해 음악 공연을 선보였다.

트리 점등은 주요 순서가 끝난 뒤 진행돼 지행역 광장 일대의 불을 밝히는 상징 행위로 마무리됐다. 시는 연말까지 트리와 조명 시설을 운영해 도심 야간 경관을 유지할 계획이다.

점등식에는 동두천시 관계자들도 참석해 연말 지역 행사에 함께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연말 시민 참여형 문화·경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