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가 대형 화물차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 관행을 줄이기 위해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는 불법 야간주차로 인한 보행 안전 저해와 소음·매연, 도시 미관 훼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계도 활동에 나섰다.

의정부시는 지난 2일, 용현산업단지 인근 도로에서 화물차 차고지 외 밤샘주차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부 지역에서 반복 제기되는 대형 화물차의 야간 불법주차 민원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시는 현장에서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고지 외 불법 밤샘주차 금지 안내문을 배포하고,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를 병행했다. 아울러 불법주차 예방을 위한 계도 활동을 통해 야간시간대 주차 행태 개선을 요청했다.

시는 대형 화물차의 야간 도로 주차가 보행자 시야를 가리고 통행을 방해해 안전사고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공회전으로 인한 소음과 매연 발생으로 인근 주민 생활환경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시는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구간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캠페인 이후에도 현장 점검을 이어가고, 필요 시 단속과 행정 조치를 병행해 위반 행위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