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가 새 사무국장을 임명하고 장애인체육 행정과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체육회는 선수 발굴과 육성에 중점을 둔 실무형 조직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일, 의정부시청 시장실에서 김선필 신임 사무국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인사는 장애인체육회 사무국 운영과 사업 추진을 전담할 실무 책임자를 새로 선임한 것이다.
김선필 사무국장은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교육학 석사를 취득했다. 육상 선수로 활동한 뒤 전문코치로 현장 경력을 쌓았으며, 이후, 육상연맹 사무국장에서 17년, 의정부시체육회에서 3년간 근무하는 등 체육 행정과 현장 업무를 모두 경험했다.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는 그동안의 경기단체, 체육회 사무국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종목별 장애인선수 관리, 대회 준비, 지원 사업 집행 등 실무 체계를 정비하는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특히, 사무국은 선수 발굴·육성 기능을 강화해 유망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고, 훈련 환경과 지원 체계를 정비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장애인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함께 고려한 종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체육회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장애인체육 대회 참가 지원, 종목 확대, 훈련 여건 개선 등 현장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