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과, 질병관리과, 상하수도사업소, 시설관리사업소
인제군의회(의장 이춘만)는 3일 특위회의실에서 제273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부서별 질의·답변을 진행했다.
신동성 부의장은 "인제군의 흡연율이 도내 평균보다 여전히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금연 의지가 약해지는 시기에 지속적인 상담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비만·흡연·정신건강 등 주요 건강지표를 통합적으로 연계한 건강생활 패키지형 사업(가칭)을 마련해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수현 의원은 타 자치단체의 금주구역 지정 사례를 소개하며 "학교, 공원 주변 등을 금주구역으로 설정해 건강한 지역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가 인상적이었다"며 "우리 지역에서도 음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주민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황현희 의원은 "영유아 지원 사업 중 아동의료비 본인부담비 지원의 실적이 1명에 그쳤다"라며 "사업 내용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구강보건사업과 관련해 "지역 어르신들은 충치보다는 틀니·의치의 위생관리에 대한 교육과 상담이 더욱 필요하다"며 "해당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케어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내 산후조리원이 부재한 것이 현실"이라며 "산모들의 부담과 어려움이 큰데 지원비가 50만원에 그쳐, 현실적인 지원대책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도형 의원은 지난 임시회에서 보건소장이 공보의 부족에 따른 질의와 관련해 "보건소장이 인제군 맘카페에 글을 게시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자리에서 먼저 해명할 수 있었음에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개인 의견을 피력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에게 부담을 주거나 업무를 방해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으며, 군민을 위한 행정이 최우선이며, 의견 충돌이 있더라도 군민에게 불편이 발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당한 지시나 개입은 없었으며,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