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5.12.04 13:20:45
동두천시는 오는 5일, 동두천시장애인회관 개관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시와 의회,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시설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두천시장애인회관은 연면적 1,431㎡,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옥외 주차장 15면이 확보됐으며, 건물 내부에는 장애인단체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대강당 등이 배치됐다.
1층에는 시각장애인협회, 교통장애인협회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장애인보장구 수리실이 들어섰다. 2층에는 장애인부모회, 장애인복지회, 농아인협회, 장애인부모연대, 장애인경로당 등이 입주해 상담과 교류, 복지 지원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3층에는 대강당과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실이 마련됐다. 대강당은 교육, 간담회, 각종 행사 등 단체 공동 이용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단체총연합회 사무실은 단체 간 협의와 공동사업 추진의 창구 역할을 맡는다.
시는 그동안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던 장애인단체 사무공간을 한곳에 모아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장애 유형별 맞춤 프로그램과 복지 지원을 확대하는 데 회관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체 간 협력 강화와 정보 공유,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두천시는 개관 이후 장애인회관 운영 전반을 점검하면서 단체별 공간 활용과 프로그램 수요를 반영한 세부 운영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