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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장, 예년보다 빠른 결빙…“시작을 알리는 반가운 얼음판”

초겨울 강추위에 화천천 결빙 본격화…축제 개막 전 두터운 얼음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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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건웅기자 |  2025.12.08 11:50:12

 

강추위가 찾아온 지난 4일 화천천 수면에 얼음판이 형성되고 있는 모습.(사진=화천군 제공)


(CNB뉴스=정건웅 기장)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천이 올해 유난히 이른 시기에 결빙을 시작하며 축제 개막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면서 지난 3일 상류 지역에 살얼음이 처음 관측됐고, 4~5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10℃까지 떨어지며 결빙 범위가 화천천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올해 첫 결빙 시점은 예년보다 4~5일 정도 빠른 수준이다. 지난해에도 12월 초순부터 결빙이 시작돼 개막 전 약 25㎝ 두께의 얼음판이 형성됐으며, 올해 역시 지속되는 한파로 두터운 얼음판 조성이 기대된다.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진행된 얼음판 점검 작업.(사진=화천군 제공)


화천군과 (재)나라는 축제 마케팅과 함께 본격적인 얼음판 유지·관리 체제에 들어갔다.현재 상류 지역부터 유속·유량 조절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류에는 가물막이 설치를 완료해 안정적인 결빙 환경을 조성하는 중이다.


또한 20여 년간 축제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펌프 시설을 강화하고 빗물 유입을 막는 방지턱을 설치하는 등 변수에 대한 대비도 강화했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수중 점검반을 투입해 얼음 두께와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상황실에서 펌프·여수로·배수로 등을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재)나라 이사장인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의 최우선 목표는 안전”이라며“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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