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홍보대사가 우당관 커뮤니케이션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 도서관은 남양주캠퍼스 지운관 1층 로비에서 지식공유 문화 확산을 위한 대학 지식공유 도서 순환 활성화 프로그램 ‘OPEN BOOK SPOT’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복대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지역주민 등 총 424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재학생 354명과 지역주민 70명이 도서 순환에 직접 참여해 지역과 캠퍼스가 함께하는 공유 문화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는 오픈존에 배치된 도서를 자유롭게 선택·순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장 만족도 조사까지 이어지며 이용자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OPEN BOOK SPOT’프로그램은 경복대학교 도서관이 소장한 도서를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자유롭게 선택해 가져갈 수 있도록 마련한 지식공유 순환 프로그램이다.

이번 운영은 자발적 참여 기반의 도서 순환 구조를 구축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자원을 공유하는 ESG 실천 모델로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문학, 인문사회, 전공연계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분야별로 배치되었으며, 참여자들은 필요에 따라 원하는 도서를 자유롭게 선택해 갈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참여자가 자연스럽게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개방형 독서 환경이 조성됐다.

운영 결과, 총 1272권의 도서가 순환되며 전년도 유사 프로그램 대비 약 1100권이 증가하는 높은 활용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참여자 만족도는 평균 3.80점(4.0점 만점)으로, “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좋았다.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공유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김정수 경복대학교 도서관장은 “OPEN BOOK SPOT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식 순환 문화를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공유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식 자원 공유의 가치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