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 수상 기념촬영(사진=고양시)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가 국민건강영양조사사업 추진 실적을 인정받아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질병관리청은 일산동구보건소에 기관 표창을 수여하고, 높은 조사참여율과 조사 협력체계를 평가했다.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2006년부터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안내, 참여 독려, 대상자 발굴 등 조사 지원 업무를 맡아왔다. 보건소는 조사 일정·장소 안내, 참여자 상담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조사 참여 기반을 구축해 왔다.

지난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일산동구 중산동 조사구 참여율은 87.5%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로, 보건소는 대상자 맞춤 상담, 교통·시간 등 참여 편의 제공, 주민 설명 과정에서의 전문적인 안내를 통해 참여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흡연율, 음주율, 비만율, 신체활동, 우울감 경험률 등 주요 건강지표를 수집하는 국가 단위 조사다. 일산동구보건소는 해당 지표를 지역 특성에 맞춘 건강증진 사업, 취약군 대상 프로그램, 생활습관 개선 캠페인 등 보건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지역별 건강수준을 분석하고, 만성질환 예방, 정신건강 지원, 신체활동 증진 등 세부 사업을 조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