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포시)

김포시가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제안 활성화 시군 평가’에서 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시는 인구 규모별 2그룹에서 1위를 기록했고, 도내 31개 시군 전체 순위에서도 3위에 올랐다.

경기도 제안 활성화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제안 접수 건수, 채택률, 실시율, 공모전 실시 건수 등을 포함한 정량지표와 제안 관련 교육·홍보, 제안 발굴 노력, 채택 적극성 등 정성지표를 종합해 매년 선정하는 제도다.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달 행정안전부 제안 활성화 평가에서 전국 10개 시군 최종 후보까지 올랐으나 최종 선정에서는 제외된 바 있다. 이번 경기도 평가에서는 2그룹 1위와 전체 3위를 기록해 도지사 기관 표창과 우수공무원 표창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 2020년 경기도 평가에서 2그룹 2위를 수상한 이후 처음으로 2그룹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제안제도 운영 전반이 한 단계 강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시는 제안제도 운영 명칭 공모를 통해 시민 친화적인 제도 이미지를 구축하고, 온라인 제안 플랫폼을 개편해 시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우수 공무원 평가제인 ‘70상상왕’을 신설해 내부 제안 활성화를 유도하고, 시민 참여형 제안 공모를 확대하는 등 시민과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제안 문화를 조성해 왔다.

시는 향후에도 제안 접수·심사·실시 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실제 정책 반영 사례를 늘리는 방식으로 제안제도 운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