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6년도 당초 예산안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강진군의회)

강진영화관, 청자촌일원 찾아 예산 효율성과 사업 타당성 꼼꼼히 살펴

강진군의회(의장 서순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9일 제317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6년도 당초예산안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점검하기 위해 강진영화관과 청자촌 일원을 방문했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현장방문에서는 강진영화관의 운영 실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위원들은 현재 위탁 운영이 가져올 수 있는 여러 우려 사항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관리부서의 책임 있는 관리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도 영화관이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는 문화적 가치와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또한, 청자촌 일원에서 진행 중인 관광 활성화 사업과 관련하여 주요 시설 현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청자촌 오토캠핑장 야외 데크와 청자축제 주무대 주변 배수로 보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위원들은 시설 안전관리와 사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정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보수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들은 해당 사업들의 추진 계획 및 세부 예산 편성 내용을 설명했으며, 위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예산안 심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유경숙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방문이 예산 심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현장에서 직접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요구와 이슈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는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