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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AI 비명 인식 비상벨′ 시범 적용…야간 안전 시스템 강화

9개 구간 설치·CCTV 연동 전국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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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2.11 15:46:25

제막식 현장(사진=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9일, 고양시 밤가시마을 일대에서 ′AI 방향 인식 비명 비상벨′을 적용한 범죄예방 대응 시스템을 첫 실증했다.

 

이번 시범구간은 여성 이동량과 민원 발생이 많은 9개 생활주택가로 구성됐으며, 비명 인식과 CCTV 연동 기능을 결합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 공사는 고양시, 산업진흥원, 경찰 등과 협업해 실효성 있는 생활안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은 시민·기업이 함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고양특례시와 도시관리공사, 산업진흥원, 일산동부경찰서, 주관기업 엘마인즈가 지난 5월부터 시스템 개발과 현장 적용을 협력했다.

 

비상벨은 “살려주세요” 등 긴급 음성을 AI가 감지하면 즉시 작동하며, 방향 인식 기능으로 비명 발생 위치에 맞춰 CCTV가 자동 회전한다. 이를 통해 관제센터와 경찰의 초기 대응 시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기존 버튼형 비상벨의 한계를 보완한 점이 특징이다.

 

공사와 고양시는 비상벨이 설치된 9개 생활권을 ‘스마트 가족 안심 귀갓길’로 지정했다. 경찰은 로고젝터, 안내판 등을 추가 설치해 야간 식별성을 강화했다.

 

행사에는 고양특례시, 도시관리공사, 산업진흥원, 경찰 관계자가 참석해 시스템 작동 방식과 향후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공사는 시민 체감도와 현장 반응을 기반으로 추가 보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3D 홀로그램 안내, 로봇순찰, 지능형 관제 플랫폼 등 스마트 치안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2호, 3호 ‘스마트 가족 안심 귀갓길’ 조성 계획을 마련해 고양시 전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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