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5.12.11 11:05:36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도의회 박규탁 의원이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이 여전히 단발성 위주에 머물러 있다며, 기관의 고유 업무와 연계한 실질적 사회공헌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제35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도내 25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충분히 다하기 위해서는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기관이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직원 개인의 자발적 봉사에 의존하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기관의 핵심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명확한 지침 마련, 전담 예산 편성 등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 산하 공공기관의 사회공헌은 단순한 봉사 활동을 넘어 도민 신뢰 제고,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지역사회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필수 요소”라며 “경북도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의 이번 제안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공공기관의 공적 책임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향후 경북 공공기관 사회공헌정책에 구체적 변화가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