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육과(문화재단), 도시개발과, 건설과, 환경보호과

(사진=CNB DB)

인제군의회(의장 이춘만)는 10일 특위회의실에서 제273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부서별 예산안을 심의했다.

신동성 부의장은 강원 스토리텔링 영상콘텐츠 제작과 관련해 "인제의 고유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홍보 사업인 만큼 더 많은 콘텐츠를 발굴해 제작해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또 "지역문화예술행사 지원은 지난 9월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인제뗏목소리가 우승해 내년에 전국대회 참가를 앞둔 상황이니 참가 인원과 일정 등을 점검해 인제뗏목소리가 강원도의 대표로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도형 의원은 "북카페와 작은도서관 지원 운영 실태를 점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운영이 우수한 곳에는 예산을 더 배분하는 방식을 도입해 반복되는 연례적인 지원을 지양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전통가옥 복원과 관련해 가옥 문이 닫혀 실내 출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많은 예산을 들여 복원한 만큼, 인제군민이 전통가옥을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현희 의원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의 행사 운영비가 교육비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성인문해교육은 반복과 심화교육이 중요한 만큼 행사보다 교육 자체에 집중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규 의원은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이 단순히 금액만 지원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해당 예산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학생들의 급식에 반영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영양급식이 제공되고 있는지 직접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수현 의원은 "청소년 해외문화체험에 있어 현재 100~200만원 가량의 항공료를 자부담하고 있어 이 금액이 부담스러운 가정의 청소년들은 참여하기 어렵다"며 "이는 결국 경제적 여유가 되는 가정의 청소년만 참여할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으니 자부담 금액을 대폭 줄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