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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활동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 13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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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2.11 16:34:49

구미 인의초에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5년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총 13편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경북교육청이 중점 추진해 온 ‘교육과정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이 학교 현장에 펼쳐지는 과정에서 도출된 소중한 결실로 평가받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공모전에서 단위 학교, 교사, 학생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른 수상작을 배출했다. 특히, 단발성 행사 위주의 교육이나 캠페인에서 탈피해, 국어·도덕·사회 등 교과 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긴밀히 연계한 ‘실천 중심 교육’으로 학교폭력 예방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먼저 단위 학교 부문에서는 구미 인의초등학교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인의초는 SMILE(나누고 듣고 포용하며 함께 웃는 인의초등학교)’ 프로젝트를 1년간 추진해 예술·감성·공동체 참여가 어우러진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또 경산여자중학교는 시·도교육감상을 수상했으며, 근화여자중(경주)·문경초·대도초(포항)·화령초(상주)·포은중(포항)·형곡중(구미)·김천동부초 등 7곳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들 학교는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사 부문에서는 수업 혁신을 통한 예방 교육 실천 사례가 빛났다. 장곡초등학교 교사가 시·도교육감상을, 매화중학교(울진) 교사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교과 수업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해 예방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내용은 학생 부문에서의 주도적인 실천으로 이어졌다. 유강중학교 ‘FIN’팀이 시·도교육감상을, 유강중학교 ‘학교폭력없애자’팀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받았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배운 의사소통 및 갈등 해결 방법을 또래 활동에 직접 적용하며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주도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번 우수사례를 도내 각급 학교에 보급하고 교육과정 기반 학교폭력예방 교육의 확산을 위한 현장 길잡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13편의 입상은 학교폭력 예방을 ‘별도 업무’가 아니라 교육과정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녹여내고자 노력하신 현장 교사들과 학생들의 열정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과와 연계한 어울림 프로그램 등 수업 속에서 학생의 마음을 움직이는 실질적인 예방 교육이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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