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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관 개관 10주년…“동남권 대표 과학문화 플랫폼, 글로벌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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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2.11 15:21:23

11일 송삼종 부산과학관장이 개관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이 11일 개관 10주년을 맞이했다. 부산과학관은 시민 114만 명의 서명 운동으로 건립된 동남권 과학문화 거점 기관으로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 800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과학문화 확산의 중추 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과학관은 지난 10년간 첨단 과학기술을 소개하는 기획전, 미래지향적 과학교육, 다채로운 과학문화 행사를 통해 대국민 대상 과학 경험의 폭을 넓혔으며 개관 이래 10년 연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공기관 운영실적평가 우수 및 최우수 기관 선정, 교육메세나탑 7회 수상, 고객만족도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싹누리관을 우주탐사 주제로 새단장하고 주차타워 신축, 상설전시관 자동차존 개선, 야외전시장 전면 개선, 천체투영관 디지털 전환 사업 등 관람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과학관은 11일 개관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과학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과학문화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과학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동남권과학관협의회, 개관 10주년 기념식, 국제심포지엄이 연계해 진행되며 지역 네트워크와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남권과학관협의회’에서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 22개의 과학관 및 유관기관이 모여 2025년 기관별 주요 성과와 2026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했으며 ‘제4회 동남권 과학문화상’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단체 부문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 △개인 부문 ‘부산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 부산과학체험관 박경영 교육연구사’, △성과부문 ‘김해천문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협의회장상과 상금 각 300만원이 수여됐다.

‘개관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지난 10년간 과학문화 확산과 기관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를 대상으로 과학문화 확산 유공 장관, 부산시장, 한국과학관협회장 표창이 전달됐으며 국립부산과학관후원회(후원회장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는 청소년 과학꿈나무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어진 ‘심포지엄’ 1부‘불확실성 시대의 과학관 역할에 대한 재조명’에서는 필리핀 마인드뮤지엄 관장 마리아 이사벨 가르시아, 일본 과학미래관 전략실장 히로시 츠다가 참여해 글로벌 우수 사례와 과학관의 미래 전략을 소개했다. 2부 ‘국립부산과학관의 국제협력 방안 모색’에서는 국립과천과학관의 해외 진출 사례 발표와 함께 국립부산과학관이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등에서 추진해온 K-과학관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성과와 확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산과학관은 국제심포지엄을 계기로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며 ‘상상하는 무한의 세계,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과학관’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과학문화 거점 기관으로서의 기능과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송삼종 관장은 “지난 10년간 과학관에 큰 사랑을 보내준 지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과 산업을 잇는 과학문화 플랫폼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과 지역협력 모두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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