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5.12.12 15:03:48
양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103개 기관이 응모한 이번 대회에서 양주시는 수도권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각 기관의 시도와 성과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1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12개 기관이 본선에 진출했다.
양주시는 ‘소통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양주시’를 목표로 공정, 소통, 존중, 책임, 균형 등 5대 핵심가치를 설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직원들이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18개 조직문화 개선 과제를 선정해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존중과 배려의 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존중문화 캠페인 실시, 조직문화 관련 이슈에 대한 적극 대응 체계 마련 등 구성원 간 소통 환경 개선 시도가 평가 항목에 반영됐다.
또한, 온나라 문서시스템 내 부서 간 ‘칸막이 없애기’를 통해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업무 자동화 시스템(RPA)을 도입해 반복 업무를 줄이는 등 행정·업무 프로세스 개선도 함께 추진했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노력이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수상 이유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조직문화 개선 과제를 점검하고,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근무환경 개선과 내부 소통 강화를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