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 송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에 동참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송산1동주민센터는 지난 9일, 협의체가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송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복지 자원을 연계해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기구다. 협의체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알리는 지역복지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협의체는 중장년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수색대’ 사업을 운영했다. 협의체 위원들이 주 1회 생수와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정기 방문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가구에는 명절 선물 꾸러미와 여름 보양식을 지원했다. 아동·청소년 가구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상품권을 제공하고, 여름방학 기간에는 물놀이 체험을 지원하는 등 세대별 맞춤형 사업을 진행했다.

협의체는 동 자생단체와 협력해 김장 나눔 행사도 추진했다. 마련된 김장김치는 저소득 가구와 복지 대상자에게 전달돼 겨울철 식생활 지원에 활용됐다. 주민센터는 이번 성금과 연중 복지사업이 지역 내 사회보장 체계 보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탁된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계·복지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민센터는 관내 복지 수요를 고려해 위기가구 긴급 지원 등 필요한 사업에 성금을 배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