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운영하는 고양어울림누리 체육시설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육시설 안전 경영 인증(KSPO 45001)’을 지난 10일 최종 획득했다. 공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고양시 공공체육시설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대외적으로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53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사업장 시설관리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건수가 없는 체육시설만 지원 자격이 주어졌다. 서류심사에 이어 현장 인증 평가와 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2개 체육시설만 인증을 받았고, 고양어울림누리 체육시설이 이 가운데 포함됐다.

고양어울림누리는 지난 2005년 준공 이후 20년 가까이 경과한 노후 시설이지만, 정기·수시 시설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공사는 주요 설비에 대해 보수·교체를 병행하고, 시설 상태에 맞춘 개선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강조했다.

또한, 비상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모의훈련을 정례화해 사고 발생 시 대응 체계를 점검해 왔다.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안전 안내와 직원 대상 안전교육도 강화하는 등 운영 전반에 안전관리 절차를 반영해 온 부분이 인증 과정에서 평가를 받았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고양어울림누리 체육시설의 안전관리 체계를 공사 산하 다른 공공체육시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공사는 고양국민체육센터 등으로 안전 경영 인증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