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5.12.12 15:16:19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이 오는 2026년 관내 단체와 동두천시 거주 개인을 대상으로 기획전시실 등 전시 공간을 무료로 대관한다. 박물관은 외부 관람객 유입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전시·강연 등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이번 무료 대관 사업을 통해 관내 단체, 대학, 개인에게 전시 및 강연 공간을 제공하고,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연계 전시와 각종 행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6년 대관 공모 신청 기간은 1월 9일부터 2월 10일까지이며, 공모 결과는 2월 13일 발표된다. 선정된 전시는 3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 등에서 진행할 수 있다.
대관은 전시를 포함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박물관은 지역 관광객 유치와 시 문화 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되는 기획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예술인과 단체의 활동 무대를 넓히고, 박물관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한 기획 전시,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발굴될 경우 박물관과 시민사회가 함께 운영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관 신청 방법과 세부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동두천시 누리집 ‘일반공고’와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누리집 ‘알림마당’에 게시될 예정이며, 박물관은 공고문을 통해 신청 자격, 사용 가능 공간, 일정 조정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